SH공사, ‘대한민국 일자리 엑스포’ 참가…일자리 창출 앞장

심준보 기자

2020-11-11 16:46:05

사진 제공 = SH공사
사진 제공 = SH공사
[빅데이터뉴스 심준보 기자]
SH공사는 10일부터 11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린 일자리 엑스포에 부스를 열고, 좌담회와 취업설명회, 신규채용 상담 등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SH공사는 먼저 박람회 특별 세션으로 ‘SH형 도시재생과 일자리 창출’ 좌담회를 개최, 공사의 일자리 창출 노하우를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했다. 좌담회에는 김세용 SH공사 사장이 직접 연사로 나서, 서울을 살리는 SH형 도시재생 성과와 이를 통한 일자리 창출 경험 등을 전했다.

김세용 SH공사 사장은 발표에서 한국판 뉴딜을 통해 소득 증대와 경기 활성화, 실업 축소 등의 기반을 마련, 포스트코로나 시대 혁신적 포용국가를 실현해나갈 것을 제안했다. 특히 컴팩트시티, 공간복지, 창업밸리 등 3대 사업을 통한 도시재생 및 일자리 창출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컴팩트시티는 도심 내 이용이 저조한 공간에 일자리+여가+주거가 융합된 공간을 만드는 ‘디지털뉴딜 프로젝트’다. 도시 외곽의 그린벨트를 보전하면서 공공주택을 공급할 수 있는 복합 개발 사업이다. SH공사는 서울 31개 공영차고지, 간선도로 236㎞, 노외주차장 64개소 등 잠재 대상지에 컴팩트시티를 추진, 도시공간 및 일자리 창출에 박차를 가한다.

공간복지는 일자리와 복지가 ①필요한 지역에 ②필요한 시설을 ③필요한 형태로 공급해 ④좋은 공간으로 변화시키는 것으로, SH공사는 ▲공간복지시설 다각화·복합화 ▲공간복지 사업범위 확대 ▲지역맞춤형 공급 ▲거버넌스 혁신플랫폼 구축 등 4가지 전략을 2019년부터 추진, 공간복지를 실현하고 다양한 가치추구형 일자리를 창출해 왔다.

창업밸리는 서울의 대학과 지역, 창업자를 연결하여 혁신창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디지털뉴딜을 실현하기 위한 스마트디지털 기술, 디지털 스타트-업, 디지털 스튜디오를 융복합하여 창업밸리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SH공사는 마곡, 홍릉, 창동, 노원 등에 창업밸리를 마련해 캠퍼스타운과 청년창업허브를 융합하는 사업을 실행 중이다. 특히 안암캠퍼스타운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경우 약 500억원을 투입, 2024년까지 창업활동인구 7배, 직간접 고용인구 5,200명, 유동인구 15% 증대를 목표로 청년+지역+대학이 융합하는 클러스터를 만들고 있다.

주제발표에 이어 SH공사 담당 실·처장과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토론회가 진행돼 일자리 창출의 핵심 노하우와 사업기술 등 구체적인 내용이 일반에 공개되었다. 토론회에서는 SH공사 유상오 미래전략실장이 사회를 맡았으며, 디지털 뉴딜을 담당하는 김영미 창업밸리추진단장, 그린뉴딜을 담당하는 최칠문 컴팩트시티사업단장, 일자리 안전망을 담당하는 김혜정 공간복지전략실장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여기에 한국 그린뉴딜의 대표적인 전문가인 서울여대 이은희 교수가 참여,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담론을 이어갔다.

이번 좌담회는 오프라인뿐 아니라 유튜브를 통한 온라인 실시간 생중계도 진행됐다.

한편 SH공사는 2020년 신입사원 공채와 관련, 일자리 엑스포 행사장에 최근 입사한 1~2년차 직원들이 방문해 행정, 기술, 주거복지직종별 면접 준비를 위해 꼭 필요한 사항과 노하우, 채용전형의 특징 등에 대한 코칭과 심층 상담을 진행, 취업준비생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심준보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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