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제과업체 중 관심도 톱…롯데제과·해태제과·크라운제과 순

5~9월 5개월간 12개 채널 22만개 사이트 대상 빅데이터 분석

심준보 기자

2020-10-23 07:35:05

자료 제공 =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자료 제공 =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빅데이터뉴스 심준보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9개월 넘게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국내 제과업체에 대한 소비자 관심도를 조사한 결과 '오리온'이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크라운제과가 직전 조사에 이어 이번 조사에서도 소비자들의 관심도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소장 김다솜)는 5월1일부터 9월30일 5개월간 온라인 12개 채널 22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국내 제과업체에 대해 빅데이터 분석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 채널은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이다.

분석 대상 제과업체는 정보량 순으로 ▲오리온(대표 이경재) ▲롯데제과(대표 민명기) ▲해태제과(대표 신정훈) ▲크라운제과(대표 윤석빈) 등 4개사다. 오리온의 경우 프로농구 관련어는 제외했다.

식품 부문 비중이 높은 ‘농심(대표 신동원, 박준)’은 조사에서 제외했다.

분석 결과 온라인 게시물 수(총정보량)를 의미하는 '소비자 관심도'는 '오리온'이 총 8만9862건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총 3만2199건을 기록한 '롯데제과'였다.

이어 '해태제과'가 1만2754건으로 3위를 차지했다.

'크라운제과'는 8715건으로 1만건을 밑돌며 가장 낮았다.

연구소 한 관계자는 "지난 5월 조사한 2~4월 3개월 정보량과 비교할때 상당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면서 "이는 감염병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제과류'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가 낮아지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분석했다.

심준보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