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농기계 임대사업 평가 ‘우수 군’ 선정…사업비 20억 확보

김정훈 기자

2020-10-13 20:22:02

무안군청 전경/사진=무안군
무안군청 전경/사진=무안군
[빅데이터뉴스 김정훈 기자]
전남 무안군(군수 김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한 전국 농기계임대사업 평가에서 우수 시군으로 선정 돼 2021년도 농기계임대사업 사업비 20억 원을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142개 지자체 농기계임대사업소를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무안군은 전국 27위로 우수등급을 받아 농기계임대사업소 설치에 16억 원, 노후 농기계 대체에 2억 원, 주산지일관기계화에 2억 원을 확보했다.

군은 올해 4월부터 12월 말까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의 경영부담 완화를 위해 관내 농업인들에게 임대농기계 이용시 주중 1일 임대료 전액 감면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농민들의 영농편의를 위해 사전출고제를 실시해 전일 4시부터 농기계를 임대하고 있으며, 농번기인 9월부터 11월까지 임대사업소를 평소보다 1시간 빠른 오전 8시부터 운영하고 가장 바쁜 10월에는 토요일에도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확대 운영하고 있다.

무안군 관계자는 “본격적인 농번기철을 맞아 농기계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일손부족에 따른 농업인 애로사항을 해결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군은 현재 농협창고를 임대해 사용하고 있는 일로·해제분소를 오는 2021년 확장 이전해 관내 농업인들의 편의 증대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김정훈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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