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소포장 추석 선물 확대

심준보 기자

2020-09-17 11:26:01

사진 제공 = 현대백화점
사진 제공 = 현대백화점
[빅데이터뉴스 심준보 기자]
현대백화점은 올해 추석 선물세트 중 소포장한 10만원 이하 선물세트 종류를 지난해 추석보다 30% 가량 늘리고, 물량도 50% 가량 확대한다고 17일 밝혔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9만원짜리 한우 선물세트인 '현대 한우 소담 성'(0.8kg)이다.

한우를 450g씩 포장해 총 3~4kg으로 구성한 기존의 20~40만원대 한우 선물세트와 다르게, 200g씩 소분해 총 0.8kg으로 구성한 실속 한우 선물세트다.

이 세트는 명절 선물 판매 기간 고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부위인 불고기(200g*2개입), 국거리(200g*2개입)로 구성됐다.

현대백화점은 또한 수산물과 청과 부문도 10만원 이하 선물세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프리미엄 전통 식품 브랜드 '명인명촌'도 대표적인 인기 상품인 '미본 합'의 소포장 선물세트인 '미소 합'의 물량을 30% 가량 늘렸고, 여기에 '느린방앗간 기름 세트', '현대쌀집 토종 진공미 세트'등 다양한 소포장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이밖에도 프리미엄 가정간편식(HMR) 브랜드 '원테이블(1 Table)' 등 간편식 선물세트 6종도 선보인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1~2인 가구 증가로 소포장·실속형 선물세트를 찾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는 최근 트렌드를 반영해 올 추석에 관련 상품의 물량을 대폭 늘렸다"며 "명절 문화가 점차 간소화하면서 대용량으로 구성된 상품 대신 소포장 상품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트렌드도 올 추석을 기점으로 더욱 가속화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심준보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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