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호 도의원 ‘광전연 농어업·초령화시대 해법 앞장 서야’

김용호 도의원 ‘광전연 농어업·초령화시대 해법에 앞장 서야’

김정훈 기자

2020-09-11 06:16:57

전남도의회 김용호 의원(더불어민주당·강진2)
전남도의회 김용호 의원(더불어민주당·강진2)
[빅데이터뉴스 김정훈 기자]
광주전남연구원이 정책연구와 용역보고서가 상임위원회별로 편차가 커 전남도의 특색에 맞는 정책과 시책 발굴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전남도의회 김용호 의원(더불어민주당·강진2)은 지난 9일 광주전남연구원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 지역경제 동향 및 대응방향’이란 주제로 간담회에 참석해 초고령화 시대에 접어든 농도 전남의 특색에 맞는 정책과제를 선제적으로 발굴해 줄 것을 당부하고 위드 코로나 시대 경제·관광·일자리 정책을 점검했다.

김용호 의원에 따르면 광주전남연구원의 2017년부터 2019년 3년 간 발간한 연구용역보고서는 기획행정위원회 14건, 보건복지위원회 1건, 경제관광문화위원회 7건, 안전건설소방위원회 2건, 농수산위원회 1건인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정책연구보고서의 경우 기획행정위원회 2건, 보건복지환경위원회 3건, 경제관광문화위원회 2건, 안전건설소방위원회는 5건, 농수산위원회는 9건으로 위원회별로 편차가 컸다.

김용호 의원은 “연구원에서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많고 인구가 줄어들고 있는 전남의 미래를 대비한 보건복지 분야 정책 제시와 시책 개발에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하면서, “기존 6차 산업 중심의 관광 정책도 비대면 사회로의 전환을 반영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의원은 “농수산업 종사자 비율이 타 시·도의 비해 높은 농도 전남도에는 농수산위원회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해당 상임위원회의 연구 용역실적이 최근 3년 간 단 1건 뿐인 것에 도의원으로서 문제제기를 하지 않을 수 없다”며 광주전남연구원의 분발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광주전남연구원 관계자는 “보건복지환경 분야 연구원이 1명뿐인 상황에서 연구 실적이 부진한 측면이 있다”며 “연구원 확충과 농어업 분야도 스마트팜 등 미래 농업 먹거리 분야에 적극적인 관심과 시책연구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간담회는 코로나19로 전남지역에 경제·고용 악화 등 충격을 진단하고, 앞으로 경제·사회 등 우리에게 닥칠 변화를 전망하며, 이에 대한 해법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광주전남연구원은 앞으로 보다 세부적으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는 해법을 제시하고 전남도의회와 더욱 소통하는 자리를 갖기로 했다.

김정훈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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