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해상안전체험관’ 개관

김정훈 기자

2020-08-14 06:31:45

무안군 해상안전체험관 전경/사진=무안군
무안군 해상안전체험관 전경/사진=무안군
[빅데이터뉴스 김정훈 기자]
전남 무안군은 2014년 세월호 사고를 계기로 해상재난과 안전사고 등 긴급상황 발생 시 대처능력을 향상시키고 안전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14일부터 해상안전체험관을 운영에 들어간다고 13일 밝혔다.

체험관 시설은 지상 2층, 연면적 1,091㎡ 규모이다. 1층은 영상관(VR체험관), 침수차량탈출체험장(XR체험관), 바닷가생활안전체험장, 해양생존체험장(구명보트체험), 심폐소생술실습장으로 구성됐다.
해상안전체험관의 슬라이드탈출체험 시설/사진=무안군
해상안전체험관의 슬라이드탈출체험 시설/사진=무안군
2층은 인명보호장비교육장, 선박사고체험장(선실탈출체험, 슬라이드탈출체험)으로 꾸며져 있다.

체험시간은 1일 5회(소요시간 1시간)로써 만 5세이상부터 체험이 가능하며, 체험비는 무료이다. 사전예약은 최대 50명까지 가능하고 인터넷 홈페이지와 방문접수, 전화를 통해 체험일 이틀 전까지 신청하면 된다.

또 여름 방학기간을 맞이해 가족단위 관람객 체험을 확대하고 노인,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 체험 교육이 어려운 안전취약계층을 위한 교육에 힘쓸 예정이다.

무안군 관계자는 “방문객들이 해상 긴급상황 체험을 통해 상황 발생시 대처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며 “해상 안전에 관심있는 국민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정훈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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