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해경, 해양오염사고 대응 위한 유류이적훈련 실시

오중일 기자

2020-08-13 23:42:52

사진=부안해경
사진=부안해경
[빅데이터뉴스 오중일 기자]
부안해양경찰서(서장 최경근)는 13일 오후 3시 부안군 격포항 항내에서 해양환경공단과 합동으로 해양오염사고 선제적 대응을 위한 유류이적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부안해경과 해양환경공단이 합동으로 좌초, 침수 등 해난사고 시 사고선박에서 기름의 해상유출을 사전에 방지하여 해양오염 피해를 차단하거나 최소화시키기 위한 것으로 선박 1척, 탱크로리 차량 1대, 펜스형흡착재 40kg, 회수유저장용기(용량 5톤) 1기가 동원됐다.

주요훈련 내용은 격포항 계류중인 어선 선수부가 부두암벽 틈새에 고정되어 침수된 상황을 설정하여, 사고선박 주변으로 펜스형 흡착재 포위설치, 유류이적 장비세트를 활용 사고선내 적재유를 육상으로 이송하는 작업 등이다.

부안해경 관계자는 “해상에 기름이 유출된 경우, 순식간에 확산되어 어장·양식장, 해수욕장 등 연안자원에 광범위한 피해를 발생시킴으로 기름의 유출을 사전에 차단하는 유류이적훈련은 매우 중요하다"며, "향후에도 실전과 같은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해양오염으로부터 바다를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오중일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