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M자격증은 국무총리 산하 국책연구기관인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 등록돼 모금담당자의 전문성과 윤리성을 키우는 한편 기부자로부터 높은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어 사회복지시설 및 기관 종사들에게 인기가 높다.
하지만 이 자격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수도권에 위치한 한국기부문화연구소에서 40시간 교육을 이수해야 하고, 수강료도 80만원에 달해 호남권역 모금담당자들이 접근하기 쉽지 않다.
재단은 연구소와 협약을 통해 교육과정을 지역에서 개설하고 수강료를 10만~20만원 수준으로 낮춘데 이어, 이번에 자격 검정시험장까지 유치했다.
검정시험에는 교육과정을 수료한 12명이 응시했다. 앞서 지난해 배출한 15명의 CCM 자격증 합격생에 이어 자격취득자가 더 늘어날 전망이다.
신현숙 대표이사는 “지역 수요가 적지 않았음에도 수도권에 가야만 했던 어려움을 이번에 해소하게 됐다”며 “사회복지 종사자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 고도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정훈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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