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이 국회의원, 5차 '유달정담' 전남 가정 어린이집 연합회장단과 대화

연장보육 전담교사 추가 지원, 코로나19로 인한 등원아동 감소 등 운영 애로 청취

김정훈 기자

2020-07-06 20:49:55

김원이 의원이 총선당시 공약으로 내세웠던 시민경청회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사진=김원이 의원 사무실
김원이 의원이 총선당시 공약으로 내세웠던 시민경청회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사진=김원이 의원 사무실
[빅데이터뉴스 김정훈 기자]
김원이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전남 목포)이 지난 4일 오후 3시 국회의원 지역사무실에서 5차 유달정담 시민경청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경청회는 신경옥 전남가정어린이집연합회 회장, 박소현 전남가정어린이집 연합회 부회장 등 목포, 무안, 영암, 순천 지역 8명의 회장단과 지역 시·도의원등이 참석했다.

신경옥 전남가정어린이집연합회장은 “전국 가정어린이집이 3만 4000여개로, 현재 통과된 정부 추경예산 412억원은 2만 5000여명에만 한정돼 있어, 추가로 요청된 4000여명의 예산이 추후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요청했다.

또 “연장반교사와 보조교사에 관한 4대보험과 퇴직금이 30%에 그쳐 현실에 맞게 늘려줄것, 반별인건비와 반운영비지원 관련 법제정, 소규모 어린이집 교사 겸직원장에 관한 한 퇴직금 적립 검토”등을 추가로 요청했다.

박소현 목포가정어인이집연합회장은 “정부에서 표준보육 비용 반영한 보육료 현실화를 얘기하고 있지만 현실에서는 어린이집 수요를 충당할 수 없을 때 역할을 해온 민간 어린이집에 관한 현실적 지원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목포시 관광 문화 등 사업을 추진할 때 아이들과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 운영 등 참여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김원이 의원은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규모와 질의 차이에 따라 보육에 차별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국가에서 보육의 공공성 강화를 위한 정책을 더욱 확대해나가는 방향에서 현실을 반영한 균형감 있는 민간 어린이집에 관한 지원을 통해 격차를 줄여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요청하신 내용들이 다 반영되기 어렵겠지만 국회에서 노력해나갈 것이”며 “경청회 후에도 시·도의원들이 가정어린이집을 직접 방문해 코로나19 여파 등 어려움을 더 듣도록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정훈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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