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면 지역 활성화 사업은 작년에 처음 시행된 읍·면 행정을 대상으로 한 공모사업으로, 각 읍·면이 지역 색깔을 살린 사업 아이템을 직접 발굴해 주민과 함께 사업계획을 수립한 후 사업에 응모하면 공정한 경쟁을 통해 우수 사업을 선정하여 내년도 본예산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시행된 만큼 이날 읍·면장들은 주민과 읍·면 직원들이 머리를 맞대고 구상한 사업계획을 조리 있게 발표하고 평가위원들에게 사업의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어필하기도 했다.
사업 공모에는 11개 읍·면에서 각 1개 사업을 응모했고, 서면평가와 발표평가를 통해 11개 사업 중 백수읍 ‘생명의 땅! 황금꽃으로 물들이기’, 군서면 ‘북종산 구절초 꽃동산 조성’, 염산면 ‘갈매기와 함께 설도항 둘레둘레~’, 법성면 ‘그시절 법성포’, 낙월면 ‘낙월도 임산물 생산기반 조성’ 등 최종 5개 사업이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들은 오는 2021년 본예산에 반영해 계획대로 추진할 예정이다.
김준성 군수는 “올해는 작년보다 한층 더 발전한 아이디어가 많이 제시되어 지역 발전을 위해 자나 깨나 고민한 읍·면장님과 직원분들의 노력이 돋보였다”며, “사업 발굴 및 추진에 주민의 참여 비중을 높여 본 시책을 영광군식 주민참여예산제로 발전시켜 줄 것”을 당부했다.
오중일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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