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찰청, 5·18기념행사 ‘518개의 표정 퍼레이드 행진’ 적극 지원

오중일 기자

2020-06-25 15:50:18

광주지방경찰청사/사진=광주경찰청
광주지방경찰청사/사진=광주경찰청
[빅데이터뉴스 오중일 기자]
광주지방경찰청(청장 최관호)은 오는 27일 ‘518개의 표정 퍼레이드 행진’이 원활하게 개최될 수 있도록 교통안전 활동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5·18 제40주년 문화예술제추진위원회 주최로 개최되며, 5·18을 형상화한 조형물(4m×7m)을 실은 1톤 트럭 등 518대의 차량이 5·18민주묘지에서 출발해 문흥지구 입구 사거리까지 5.5km 행진 후, 문흥지구 입구 사거리부터는 200대의 차량이 행진하여 5·18민주광장에 도착하는 13.7km 행진 퍼레이드 코스로 16:00~19:00까지 약 3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안전하고 시민들의 교통 불편을 최소화한 상태에서 행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광주경찰은 행사 주최 측과 사전 협의하여 행진코스 주요 교차로에 교통경찰을 배치해 교통안전 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행진코스에 교통경찰 101명과 순찰차·교통싸이카 14대를 배치하여 행진 차량의 안전과 시민들의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고 퍼레이드 행렬은 상위 2개 차로로 진행토록 할 예정이다.

또한 교차로에서는 신호를 개방하여 교통 싸이카와 순찰차가 앞·뒤에서 행진을 인도 및 필요시 순간적인 교통통제 등을 통해 안전과 소통을 확보한다.

광주경찰청 교통안전계 관계자는 “토요일 교통량이 적어 교통부담은 크게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27일은 말바우 시장이 열리는 날이기 때문에 오후 4시30분부터 5시30분 사이 말바우사거리를 통과하는 시민들께서는 가급적 행진코스를 참고해 우회해서 운행하여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광주경찰청은 행사 당일 시민들의 편의를 고려해 행사 시작 전 VMS를 통해 행진시간·구간 등 행사 정보를 사전에 홍보할 예정이다.

오중일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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