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대 전반기 전남도의회, 2년간 조례안 등 816건 처리.. 전남발전 주력

김정훈 기자

2020-06-25 09:46:01

제11대 전반기 전남도의회/사진=전남도의회
제11대 전반기 전남도의회/사진=전남도의회
[빅데이터뉴스 김정훈 기자]
전남도의회는 11대 의회 전반기 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현안해결, 집행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를 충실히 수행해 전남발전과 도민의 행복지수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특히 지난 2년간 꿈과 행복을 주는 역동적인 전라남도의회를 구현하기 위해 주요 핵심과제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로 정해 조례를 제정하고 토론회와 현지 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해 왔다.

2018년 7월 이후 지금까지 총 20회(정례회 5회, 임시회 15회) 회기를 운영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사회적 약자에 초점이 맞춰진 조례안 등 도민의 삶과 밀접한 안건 총 816건을 처리했다.전체 조례안 442건 중 의원발의는 346건으로 75.7%에 달한다.

또한 ▶과밀학교․과대학교 개선 촉구 건의안 ▶디지털성범죄관련법조속개정 건의안 ▶전남도내 의과대학 설립 촉구 건의안 ▶지방자치법개정촉구 건의안 등 120건의 건의·결의안을 채택해 도민들의 소중한 목소리를 정부에 전달했다.

그러면서 의정활동의 가장 핵심인 행정사무감사와 5분 발언, 도정·교육행정 질문 등을 통해 도민의 대변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했다.

도정질문은 지난 2년간 총 58명의 의원들이 참여해 도청 159건, 교육청 74건 등 총 263건에 대해 질문을 했다.

이중 농민수당 미지급 관련 대책, 마한문화권 개발사업 추진 문제, 농작물 재해보험 운영 내실화 촉구, 도내 청소년 범죄대책, 인구소멸 위기 시․군에 대한 전남도 추진대책 등을 집중 질의했고 집행부에 문제점을 면밀하게 지적함과 동시에 정책 대안도 함께 제시했다.

전남도 행정사무감사에서는 2년간 시정 38건을 비롯해 주의 15건, 개선 242건, 권고 460건, 건의 64건 등 총 819건을, 전남도교육청은 시정 11건, 개선 49건, 권고 141건, 건의 12건 등 총 213건을 지적했다.

특히 전남도와 도 교육청의 예산심사를 강화하기 위해 기존 3일 동안 운영했던 예산심사 기간을 5일로 늘렸고 일괄 상정해 심사했던 것을 실·국으로 나눠 심사함으로써 보다 촘촘하고 짜임새 있는 예산 심사를 진행했다.

또 투명하고 공정한 공직자 인사와 관련해서도 2018년 9월 전남개발공사 사장과 2019년 9월 전남복지재단 대표이사, 10월 전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 2020년 2월 광주전남발전연구원장(광주시의회 공동)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각각 개최해 직무능력과 도덕성, 가치관 등을 철저하게 인사 검증했다.

현장 의정활동을 통해 도내 산적한 현안을 풀기 위해 각 상임위원회 활동을 포함한 ▶여수·순천 10·19사건특별위원회 ▶광양만권 해양생태계보전특별위원회 ▶한빛원전특별위원회 ▶남북교류협력지원특별위원회 등 총 4개의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운영 중에 있다.

각 특별위원회는 현장에서 들려오는 생생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정책적 지원 근거를 마련하고, 시너지 효과가 높은 사업을 발굴해 추진하고 있다.

2018년 10월부터 2019년 9월까지 농업·농촌, 교육, 복지, 환경 관련 등 토론회 19회, 연찬회 15회, 현지 활동 44회, 간담회․세미나 등 29회로 107차례의 도민과의 소통 시간을 가졌다.

특히 도민들의 알권리를 충족하고 투명한 의회 운영을 위해 본회의와 예결위 인터넷 생중계를 2019년 11월부터 7개 상임위원회까지 확대 시행해 생생하게 의정활동을 생중계하고 있다.

지금까지 코로나19 비상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있는 전남도의회는 목포와 여수 재래시장을 찾아 소비촉진 캠페인을 벌였으며 상인들의 고충을 듣기 위해 간담회를 갖고 소상공인․자영업자 돕기 위해 경영안정자금 지원 등 대책을 논의했다.

전남도의회는 2019년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에서 2단계 상승한 2등급을 받아 전국 상위 등급으로 다시 회복했다.

이는 전라남도의회가 부패방지를 위한 지방의회 의원행동 강령을 제정하고 청렴 의무를 실천하는데 주력했으며, 의원들과 사무처직원들의 직무교육 등 청렴도 제고를 위해 노력한 결과이다.

의회는 전남도와 전남도교육청 등 집행부와도 협치와 상생 협력을 위해서 많은 노력을 했다.

특히, 한전공대 유치 성공과 발전기금 예산 1000억 원 확보는 물론 무안공항 활주로 연장을 통한 국제공항으로의 변모를 가져왔고 광주송정-순천 경전선 전철화 사업을 위해 국회 여야 원내대표와 면담을 추진해 예산반영을 이뤄냈다.

미래주역인 지역 청소년들의 민주주의 체험을 위해 2009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청소년 의회교실은 2019년 6월말까지 37개교 945명을 포함해 580개교 12,310명이 참여하는 등 학생과 교사, 학부모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열지 못했지만 초등학교 18개 학교, 중등 14개 학교, 고등학교 3개 학교 특수 2개 학교 등 980명이 신청했다.

이용재 의장은 “그동안 한전공대 유치․경전선 전철화와 같은 전남발전과 도민복지 향상을 위해 한결같은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일해 왔다” 며 “의정활동의 모든 사안은 도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도민들과 더욱 소통하고 200만 도민의 대의기관으로서 더 많은 일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도민 여러분들의 깊은 관심과 성원, 애정어린 충고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정훈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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