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자원봉사로 코로나 블루 이긴다.

김정훈 기자

2020-06-24 14:51:11

고흥군 자원봉사센터에서는 23일 소록도 마리안느와 마가렛 나눔연수원에서'2020년 자원봉사단체 볼런투어 캠프'를 운영했다/사진=고흥군
고흥군 자원봉사센터에서는 23일 소록도 마리안느와 마가렛 나눔연수원에서'2020년 자원봉사단체 볼런투어 캠프'를 운영했다/사진=고흥군
[빅데이터뉴스 김정훈 기자]
전남 고흥군(군수 송귀근) 자원봉사센터에서는 지난 23일 소록도 마리안느와 마가렛 나눔연수원에서'2020년 자원봉사단체 볼런투어 캠프'를 운영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볼런투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우울감과 무기력증을 가질 수 있는 시기에 전문강사를 초빙해 역량 교육 및 소통의 시간을 갖고, 자원봉사 기본교육, 나로도 쑥섬 여행과 나로우주해수욕장 환경정화 봉사 활동을 진행해 치유의 시간을 갖도록 했다.

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로 참가자 전원 발열 검사 및 마스크 의무 착용을 실시했으며 ‘생활 속 거리두기’를 위해 참여자 인원을 50명으로 제한해 한자리 건너 앉기를 실천했다.

교육에 참가한 봉사단체 회원은 “코로나19로 5개월동안 모두가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데, 소록도에서 40여년간 한센인 환자들을 돌 본 마리안느와 마가렛 두 간호사의 희생과 봉사정신을 생각하면 가슴이 뭉클해진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2019년 3월 개관한 소록도 마리안느·마가렛 나눔연수원에서 두 분 간호사의 숭고한 봉사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자원봉사 단체 볼런투어 캠프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6월부터 10월까지 총 6회 3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김정훈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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