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제3차 연안정비사업 2029년까지 710억원 투입

김정훈 기자

2020-06-23 19:59:16

기후변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으로 연안침식이 가속화되면서 해안의 육지가 침식되고 있다/사진=신안군
기후변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으로 연안침식이 가속화되면서 해안의 육지가 침식되고 있다/사진=신안군
[빅데이터뉴스 김정훈 기자]
전남 신안군은 해양수산부의 제3차 연안정비기본계획(2020~2029)에 지도 참도 지구 등 20지구가 반영돼 2029년까지 710억원(국비 497, 지방비 213)이 투입된다고 23일 밝혔다.

2017년 수요조사 때부터 신안군은 해양수산부와 전라남도에 사업의 당위성을 적극 피력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 끝에 이와 같은 성과를 거뒀다.

연안정비기본계획은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연안정비사업을 위해 해양수산부 장관이 10년마다 수립하는 법정 계획으로 제3차 계획은 지난 3일 확정·고시됐다.

연안정비사업은 연안보전사업과 친수공간 조성사업으로 신안군은 연안보전사업 19지구, 친수공간조성사업 1지구를 추진한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매년 반복되는 해일, 파랑, 해수에 의한 피해, 기후변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으로 연안침식이 가속화되면서 해안의 육지가 침식되고 있어 연안정비를 통해 군민 모두가 연안을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토를 보전하고 연안의 활용가치를 증진시켜 지역주민의 경제활동 공간으로 활용돼 경제 활성화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정훈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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