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협약식에는 이승옥 군수를 비롯해 상저마을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팜파스 그라스란 외래종 억새과로 키는 3m 넘게 자라며, 활모양으로 늘어진 잎들이 모여서 둥근 형태로 커다한 포기를 이루며 자란다.
이번 협약은 협약 주체 간 상호협력을 통해 강진군에 활력을 불어넣고 잘사는 농어촌 조성을 목적으로 한다.
이에 대한 해법으로 쾌적한 대구면 저두리의 자연환경과 더불어 원예작물을 식재해 농어촌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확충하는 사업을 하고자 한다.
사업 추진에 있어 필요한 인력과 장비 사용 등은 대구면 상저마을 주민들을 통해 우선적으로 공급받을 예정이다.
이에 대구면 상저마을 일대 9만㎡(2만7천 평) 규모에 팜파스 그라스 군락지를 조성해 아름다운 경관과 볼거리로 관광자원화 할 계획이다.
이승옥 강진군수는“국가에서도 쌀 수급 안정화를 위해 경관작물을 통해 휴경을 할 수 있도록 권고하고 있다. 평생 일궈온 농토를 넓은 아량으로 흔쾌히 내어주시는 등 고향 강진의 발전을 위해 힘을 모아주신 상저마을 주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군에서는 행정적인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태산 저두 농업회사법인 김병윤 대표는“갈수록 고령화에 따른 인구감소로 농사짓는 것이 어려웠는데, 원예작물 재배로 더 쉽고 새로운 소득원이 나와서 우리 상저마을 모든 주민들이 회원으로 모두 책임감을 갖고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해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정훈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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