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전 직원 바다로 들판으로’ 일손돕기 구슬땀

김정훈 기자

2020-06-06 05:40:04

4일 안양면 직원들이 고추농가를 방문해 지주대 설치와 주변 환경정비를 도왔다/사진=장흥군
4일 안양면 직원들이 고추농가를 방문해 지주대 설치와 주변 환경정비를 도왔다/사진=장흥군
[빅데이터뉴스 김정훈 기자]
전남 장흥군은 코로나19 여파로 일손부족 현상을 겪고 있는 농민들을 돕기 위해 공무원들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이번 일손돕기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외국인근로자 고용이 차단돼 일손 부족이 심화돼 공무원들이 직접 나선 것이다.

지난 4일 안양면 직원들은 고추농가를 방문해 지주대 설치와 주변 환경정비를 도왔다.

5일에는 바닷가를 끼고 있는 회진면 직원들이 다시마 건조장을 찾아 합동으로 마른 다시마를 거둬들이는 일손돕기를 전개했다.

다시마는 회진 어민들의 주요 소득원이자 지역 특산품으로, 일손이 달리는 5월 중순부터 6월말까지 수확이 이뤄진다.

일손 지원을 받은 농가주는 “올해 특히 코로나19로 일손부족이 심각해 걱정이었는데, 군에서 일손을 보태줘 큰 도움이 됐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정훈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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