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시민당, 국회선진화법 넘는 180석 확보…친일 잔재 청산 가속

김수아 기자

2020-04-16 09:03:36

[빅데이터뉴스 김수아 기자]
21대 총선에서 여당이 단독으로 180석을 확보, 국회선진화법을 뛰어넘을수 있게 됐다.

여당의 압승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힘을 실을수 있게돼 레임덕 우려를 깨끗이 씻어냄으로써 향후 검찰·사법·언론개혁은 물론 1949년 반민족행위특별조사위원회(반민특위) 폐기 법안 통과 후 중단된 친일 잔재 청산에도 나설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예상된다.

16일 오전 8시50분 현재 99.9%의 개표율을 보인 가운데 더불어민주당과 비례정당 더불어시민당이 단독으로 180석의 의석을 확보한 것으로 집계됐다.

미래통합당과 미래한국당은 개헌저지선인 100석보다 3석 많은 103석 확보에 그쳐 참패를 했다.

이 시간까지 지역구 투표만 놓고 보면 민주당 163석, 미래통합당 84석, 정의당 1석, 무소속 5석 등이다. 민생당은 한석도 얻지 못했다.

비례대표 개표율 역시 99.0%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미래한국당 19석, 더불어시민당 17석, 정의당 5석, 국민의당 3석, 열린민주당 3석을 얻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국회 의석 300석 중 5분의 3인 180석을 확보하면 단독으로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 처리가 가능해 사실상 개정 국회법인 선진화법을 무력화할 수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집권 중반기에 들어서 오히려 개혁을 가속화할수 있는 힘을 마련한 것이다.

각종 개혁법안 통과가 쉽게 가능해짐은 코로나19로 인한 국민 어려움을 씻을수 있는 예산안 마련도 가능해진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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