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코로나19 집단감염 위험시설 운영 중단 강력 권고

오중일 기자

2020-03-23 21:44:20

사진=영광군
사진=영광군
[빅데이터뉴스 오중일 기자]
영광군(군수 김준성)은 지난 22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통한 접촉을 최소화하고 종교시설, 실내체육시설, 유흥시설, PC방, 노래연습장, 학원 등 집단감염 위험시설에 대해 오는 4월 5일까지 운영을 중단해 줄 것을 강력히 권고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최근 종교시설, 요양시설, 사업장 등 집단시설을 중심으로 감염이 지속되고 있어 단기간에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통해 확산을 최대한 막아 확진자 발생을 억제하기 위한 조치이다.

이날 영광군은 이미 집회 등 행사를 중단한 종교단체는 제외하고 교회시설 100개소를 직접 찾아 집회·예배를 중단할 것과 불가피한 경우 종사자 및 이용자 전원의 마스크 착용, 시설 내 손 소독제 비치, 집회 전후 소독실시, 발열 체크, 단체 식사제공 금지 등 준수사항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아울러 요양시설은 물론 PC방, 노래연습장 등 청소년들이 주로 이용하는 시설에 대해서도 손 소독제 비치, 수시 소독실시 등 감염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적극 당부하며 시설 내 방역소독 실시상황도 점검했다.

김준성 영광군수는 “군민 스스로 외출과 모임 등을 자제해 주시고 종교집회 및 실내스포츠 등 밀폐된 공간에서의 활동을 중단해 주시기 바란다”며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등 위생수칙을 철저히 지켜 줄 것”을 간곡히 당부했다.

오중일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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