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화돼지왕갈비, 가맹점에 물류지원... “코로나19 함께 극복”

이병학 기자

2020-03-05 15:01:21

화화돼지왕갈비, 가맹점에 물류지원... “코로나19 함께 극복”
[빅데이터뉴스 이병학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외식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바이러스 감염 우려에 소비자들의 경계심이 높아지면서 외출 자체를 꺼리고 있는 상황에 외식업계가 코로나19 직격탄을 맞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한국외식업중앙회 산하 한국외식산업연구원과 농림축산식품부가 실시한 세 차례의 공동 조사를 통해서도 외식업계의 지속적인 고객 수 감소가 확인된 바 있다.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사그라들지 않고 있는 가운데, 외식업계 가맹점주들은 전례에 없던 어려움에 처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가맹점들의 어려움을 통감하고 이들을 위한 각종 지원책을 내놓는 ‘착한기업’들이 주목받고 있다. 미소에프엔씨가 전개하는 돼지갈비 프랜차이즈 ‘화화돼지왕갈비’도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에 처한 가맹점을 위한 지원사업의 실시를 결정했다.

화화돼지왕갈비 가맹본부는 전국 40여 개의 가맹점에 함께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는 힘을 보태고자 본사 물류 납품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이는 1억여원 상당의 물류지원으로써, 힘든 시기에 가맹점주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하는 취지로 기획됐다는 것이 브랜드 측의 설명이다.

또한 화화돼지왕갈비 가맹본사(미소에프엔씨)는 긴급 비상대책반을 꾸려 각 가맹점의 피해 규모와 애로사항 파악에 나서고 있다. 향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 물품을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며, 코로나19의 심각단계가 하향되면 영화, TV, 라디오 등 각 매체들을 통한 마케팅으로 가맹점과 상생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기획 중이다.

유인성 화화돼지왕갈비 대표는 “프랜차이즈 사업은 가맹점이 잘 돼야 가맹본부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경영에 다소 부담이 되는 규모이지만 긴급 예산 편성으로 가맹점이 겪고 있는 아픔을 함께 나누고 힘을 보태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병학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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