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경, 득량도 해상 9.77톤 침수선박 배수작업후 예인구조

오중일 기자

2020-02-27 21:12:29

사진=완도해경
사진=완도해경
[빅데이터뉴스 오중일 기자]
완도해양경찰서(서장 박제수)는 고흥군 득량도 인근해상에서 침수선박이 발생하여 배수작업 후 예인구조했다고 27일 밝혔다.

완도해경에 따르면, 27일 오전 6시 20분경 율포항에서 출항한 C호(9.77톤, 승선원 4명)가 오전 7시 55분경 득량도 북서쪽 3.2km해상에서 작업 중 기관실에 원인미상의 침수가 발생하여 선장 A씨(60세, 남)가 완도해경 상황실로 구조 요청했다.

이에 완도해경은 경비정과 구조정, 구조대를 급파하였고, C호 승선원 4명은 인근해상에서 작업중이던 어선 D호(2.6톤)에 탑승하였으며, 신고접수 23분만에 구조정이 현장에 도착하여 침수상태를 확인하고 선장과 협의 후 갑판상 적배물을 해상 투하 후 배수펌프 3대를 이용, 약 50분간 배수작업을 실시하고 9시 11분경부터 약 32분간 예인하여 입항조치했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승선원 모두 인명피해가 없어서 다행이며, 엔진 작동이 불가하여 안전하게 예인했다 ”고 전했다.

오중일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