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 500톤급 경비함정 추가 배치...서·남해역 해양주권수호

오중일 기자

2020-02-07 10:25:19

목포해경 500t급 경비함정 태극 ‘513함’/사진=목포해경
목포해경 500t급 경비함정 태극 ‘513함’/사진=목포해경
[빅데이터뉴스 오중일 기자]
전남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정영진)는 서·남해안의 해양 사고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500t급 경비함정인 태극 ‘513함’ 을 추가로 배치했다고 6일 밝혔다.

목포해경에 따르면 513함은 그동안 서해5도 특별경비단에서 서해바다의 안전과 불법 중국어선 6척 나포, 550여척 퇴거, 150여척의 차단 경비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를 하는데 첨병역할을 했다.

이번 목포에 배치된 513함은 전장 62.2m에 전폭 9.1m 그리고 주 기관 4대의 워터제트 추진 방식으로 최대 35노트(시속 65km)로 기동할 수 있고, 응급환자의 이송을 위해 해양원격응급의료시스템을 갖췄다.

또 20mm 발칸포와 50중기 1문, M-60 2대 등의 무장을 탑재하고 있으며, 각종 해난사고시 신속한 대응과 인명구조를 위해 40노트의 속력을 낼 수 있는 3.2t급 단정 1대를 거치하고 있다.

정영진 목포해경서장은 “전 승조원들이 혼연일체가 되어 서남해안의 해양주권수호와 국민의 생명과 재산보호 활동에 최선을 다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513함은 2010년 신조함정으로 목포에서 취역 후 2017년 서해5도 특별경비단으로 편제발령 후 이달 6일부터 12일까지 3일간의 팀워크 직무 훈련을 마치고 해양경비 활동에 본격적으로 투입된다.

오중일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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