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경, 2020년 바다가족 생명지킴이 역할 시작...70대 복통환자 긴급이송

오중일 기자

2020-01-04 10:57:45

사진=완도해경
사진=완도해경
[빅데이터뉴스 오중일 기자]
완도해양경찰서(서장 김충관)는 완도군 소안면 횡간도에서 복통을 호소하는 70대 환자를 긴급이송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완도해경에 따르면, 위암 수술 병력이 있는 환자 A씨(71세, 남)가 저녁식사를 하고 잠을 자던 중 자정부터 복통이 심해져 새벽 1시 4분경 마을이장이 119를 경유, 완도해경 상황실로 긴급이송 요청하였다.

이에 완도해경은 경비정을 급파, 신고접수 18분 만에 현장에 도착, 마을어선 D호(1.9톤)를 이용해 환자와 보호자를 경비정에 태우고 2시 9분경 화흥포항으로 입항하여 안전하게 119에 인계하였다.

현재 환자는 완도 소재병원에서 입원치료 중에 있다.

완도해경 관계자에 따르면 “ 2019년 기해년에 섬과 어선에서 231명의 응급환자를 긴급 호송하였으며, 경자년 한 해도 바다가족에 생명지킴이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겠다”고 전했다.

오중일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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