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2019 간부 정책워크숍 개최...“간부들 시정방향 정확한 이해 필요”

오중일 기자

2019-09-16 19:31:48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16일 오후 북구 광주과학기술진흥원에서 열린 시정혁신가치 공유를 위한 광주광역시 간부공무원 정책워크숍에 참석해 특강을 하고 있다./사진=광주광역시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16일 오후 북구 광주과학기술진흥원에서 열린 시정혁신가치 공유를 위한 광주광역시 간부공무원 정책워크숍에 참석해 특강을 하고 있다./사진=광주광역시
[빅데이터뉴스 오중일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이용섭)는 광주과학기술진흥원에서 이용섭 시장을 비롯한 서기관급 간부 1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 간부 정책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워크숍은 그동안 혁신과 소통으로 다진 성과를 토대로 ‘광주를 대한민국 미래로’ 우뚝 세우기 위한 시정방향을 공유하고, 내년도 주요 현안사업과 예산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용섭 시장은 첫 순서로 진행된 ‘시정혁신 가치 공유 특강’에서 정의롭고 풍요로운 광주 건설에 있어 무엇보다 간부공무원들의 역할을 강조했다. 특히 실무를 책임지는 과장급 이상 간부들이 시정방향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토대로 절실함을 가지고 현안해결을 위한 지혜와 역량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시민의 소중한 세금으로 운영되는 시정이 투명하게 흔들림 없이 나아갈 수 있도록 내년도 예산편성 방향과 보조금 불법‧부당사용 근절 방안을 공유함으로써 간부들의 적극적 역할과 관심을 환기시켰다.

또한 실·국간 소통과 협업을 위해 각 실국별로 2020년 주요 현안사업과 예산 요구안을 밝히고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특히 광주형일자리 성공 및 노사상생도시 실현, 인공지능 대표도시 광주 만들기, 민간공원 특례사업 차질없는 추진, 전남과 상생문제 해결, 5‧18 40주년 세계적 행사로 개최 등에 대한 집중 토론을 통해 참석자들과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이 날 워크숍에서 논의된 내용은 내년도 주요 업무계획과 예산안 편성에 반영될 예정이다.

이용섭 시장은 “광주시청은 망망대해를 항해하는 선박과 같다”라며 “이용섭호가 ‘정의롭고 풍요로운 광주’ 건설이라는 목적지를 향해 쉼없이 전진하고 있지만 때로는 폭풍을 만나고, 때로는 거친 파도와 맞서 싸워야 하는 것이 항해하는 선박의 숙명이다”며 “광주시는 강한 태풍과 거친 파도에 흔들리지 않고 전진하는 튼튼한 무적함대가 되어 시민의 안전을 지키고 광주를 발전시켜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광주시청의 힘은 혁신, 소통, 청렴에서 나온다”라며 “3000여 공직자 모두가 자기 자리에서 청렴과 소통을 바탕으로 혁신을 일상화하면 어떤 장애물도 우리 항해를 막을 수 없다”며 “‘산을 만나면 길을 내고, 물을 만나면 다리를 놓겠다는 봉산개도 우수가교(逢山開道 遇水架橋)의 정신으로 도전하고 혁신해 선공후사를 실천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해묵은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쉼 없이 달려온 간부들과 격려의 시간을 갖고 소통할 수 있어 의미 있었다”며 “간부들이 일의 경중·선후·완급을 따져 선택과 집중의 리더십을 발휘해 시민이 바라는 성과를 창출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오중일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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