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광주시장, "일본 수출규제 관련 기업 지원 최선 다해달라"

오중일 기자

2019-09-01 14:27:44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지난 30일 오전 시청 중회의실에서 '광주시 산하 공공기관장 회의’를 주재하고 일본 수출규제 기업 지원과 광주비엔날레 성공개최를 위한 공동 노력 등을 당부했다./사진=광주광역시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지난 30일 오전 시청 중회의실에서 '광주시 산하 공공기관장 회의’를 주재하고 일본 수출규제 기업 지원과 광주비엔날레 성공개최를 위한 공동 노력 등을 당부했다./사진=광주광역시
[빅데이터뉴스 오중일 기자]
이용섭 시장은 지난 30일 오후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공공기관장 회의에서 "일본은 지난 2일 우리나라를 백색국가에서 제외해 28일부터 시행되고 있다"며 "현재까지 지역기업들이 입은 직접적인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지만 수출규제 장기화에 따른 피해 가능성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시장은 "일본 수출규제와 관련해 지역 피해 현황 모니터링과 기업 지원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시장은 이어 "정부가 내년 예산안을 통해 소재부품 장비 경쟁력 강화에 2조1천억원을 집중투자 하기로 한 만큼 관계 국·실과 공공기관이 긴밀히 협조해 국비 확보에도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광주시는 지난 7월 15일부터 일본 수출규제에 대비해 수출규제피해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종합 상황반, 금융지원반, 수출입지원반으로 구성된 ‘수출규제대책추진단’을 통해 대응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 시장은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일본 반도체 소재 수출제약 극복을 위해 인공지능으로 대표되는 4차 산업혁명 지원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따라서 관련 공공기관은 중장기적으로 지역기업, 관계기관과 협업을 통해 정부의 ‘소재부품 장비 경쟁력 강화방안’과 연계, 소재부품 분야 자체 역량 강화 방안을 마련해 추진해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 이 시장은 "지난 4월 20개 공공기관과 22개 전통시장이 '공공기관·전통시장 후원사업 추진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며 "각 공공기관은 협약을 맺은 시장을 찾아 광주상생카드를 활용한 장보기 행사를 추진하는 등 전통시장을 살리는 데 최대한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이 시장은 “2019 광주디자인비엔날레가 ‘휴머니티’라는 주제 아래 9월 7일부터 55일간 비엔날레전시관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등에서 열린다.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성공개최를 위해 공공기관이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을 주문했다.

오중일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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