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추석 벌초·성묘객 위해 다음달 22일까지 임도 개방

오중일 기자

2019-08-30 19:20:38

전남도청사/사진=전라남도
전남도청사/사진=전라남도
[빅데이터뉴스 오중일 기자]
전라남도(도지사 김영록)는 추석을 전‧후해 벌초 및 성묘객의 편의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전남지역에 조성된 시군 공‧사유임도뿐만 아니라 산림청의 국유임도까지 개방한다고 30일 밝혔다.

임도는 오는 9월 22일까지 개방하며 여수시 등 21개 시군(임도거리 2천630km)에서 관리 상황에 따라 개방 기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다만 일부 산림보호구역과 일반 차량 통행이 어려운 위험 구간은 안전을 위해 개방하지 않는다.

임도는 산림경영 및 보호 등을 위해 개설한 산림 도로다. 경사가 급하거나 비포장 구간이 많아 승용차의 경우 통행이 어렵고 안전사고 발생위험이 높은 만큼 차량 운행으로 사고 발생 시 모든 책임이 운전자에게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최근 건조한 날씨로 산불 발생 위험이 높으니 성묘객 등 입산자들은 인화물질을 가져가지 않는 등 산불 예방에 적극 노력해야 한다.

또한 타인 소유의 산에 들어가 임산물을 채취하거나 쓰레기를 투기하는 불법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박형호 전라남도 산림휴양과장은 “최대 명절 추석을 전후해 도민 안전과 편의를 위해 임도를 개방하지만 성묘객 등 입산자들도 안전사고와 산불 예방에 각별히 주의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오중일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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