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쓰온매쓰 송종석 연구소장 "4차산업혁명 시대, 수학적 창의사고력 중요"

부모의 4가지 편견 깨고 단계별 학습법 활용해야

이병학 기자

2019-08-22 14:07:33

매쓰온매쓰 송종석 연구소장 "4차산업혁명 시대, 수학적 창의사고력 중요"
[빅데이터뉴스 이병학 기자] 도래하는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는 대체적으로 단순업무가 주를 이루는 사무, 제조의 일자리는 대폭 줄어들고 수학이 기반이 되는 금융, 경영, 컴퓨터, 공학의 일자리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인공지능을 이용하는 직업이 아닌 지배하는 직업이 각광받고 있다.

이에 한국의 수학 교육은 입시에만 중점을 두고, 논리성과 창의성을 중심으로 공부할 수 있는 능력이 길러주지 못한다는 문제점이 제시되면서 제대로 된 수학에 대한 이해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지는 추세다.

실제 미래학자이자 '제3의 물결'의 저자 앨빈토플러 역시 "한국 학생들은 하루 15시간 동안 학교와 학원에서 미래에 필요하지 않을 지식과 존재하지도 않을 직업을 위해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고 전하며 창의적 사고력의 중요성에 대하 강조한 바 있다.

이에 매쓰온매쓰 송종석 연구소장은 아이의 학습 방향을 결정짓는 부모님의 네 가지 편견(▲수학은 학교 다닐 때만 필요하다 ▲수·연산만 잘하면 된다 ▲문제를 많이 풀어봐야 한다 ▲초등·고학년부터 시작하면 된다)을 지적하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이러한 산업의 기반이 수학적 창의사고력과 문제해결 능력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서는 단계별 학습법이 진행되어야 한다. 송 소장은 1단계로 교구활용 수학을 통해 수학에 대한 흥미 유발, 학습태도의 변화, 정확한 개념 이해, 사고의 확장을 할 수 있도록 하고, 2단계에는 문제해결 전략수학을 통해 학년별 개념의 확립, 다양한 8가지 전략 학습, 서술형문제의 기틀을 마련하며, 3단계에는 창의사고력수학을 통해 누구나 가능한 수학적 영재의 완성, 통합적 사고의 확립, 창의적 문제해결력 길러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지금 우리 아이는 어떤 방법으로 가르쳐야 하는지, 시대의 흐름을 반영한 문제해결력을 키우는 교육을 하고 있는지, 부모의 요구에 맞춰 학습능력을 키우는 교육을 하고 있는지를 꼭 생각해 보시기 바란다"고 조언했다.

'간단명료하게 설명할 수 없다면 이해한 것이 아니다'라고 말한 아인슈타인의 말처럼 말할 수 있으면 정확하게 이해한 것이고 수학을 즐길 수 있는 준비가 된 것이다. 제대로 된 수학 학습법을 통해 아이들을 말하게 할 수 있는 부모가 되어야 할 때다.

이병학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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