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소방안전본부 119시민수상구조대, 물놀이 안전사고 대비 ‘구슬땀’

오중일 기자

2019-08-06 18:28:37

황기석 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장과 관계자들은 6일 광산구에 위치한 송산유원지와 임곡교를 찾아 현장에 배치된 시민수상구조대원들의 어려움을 듣고 태풍 대비 위험지역을 함께 살펴봤다./사진=소방안전본부
황기석 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장과 관계자들은 6일 광산구에 위치한 송산유원지와 임곡교를 찾아 현장에 배치된 시민수상구조대원들의 어려움을 듣고 태풍 대비 위험지역을 함께 살펴봤다./사진=소방안전본부
[빅데이터뉴스 오중일 기자]
폭염경보가 지속되는 가운데 시민들의 물놀이 안전을 위해 119시민수상구조대원들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황기석 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장과 관계자들은 6일 광산구에 위치한 송산유원지와 임곡교를 찾아 현장에 배치된 시민수상구조대원들의 어려움을 듣고 태풍 대비 위험지역을 함께 살펴봤다.

시민수상구조대원이 배치된 광주지역 6곳 중 실질적으로 야영객과 가족단위로 많이 찾는 송산유원지와 임곡교는 잠시도 한눈을 팔 수 없을 만큼 긴장감을 갖고 피서객들을 지켜보는 곳이다.

주민과 의용소방대원 등으로 구성된 대원들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인명구조함을 점검하고, 안전지도와 응급처치 교육 등을 하고 있다.

순찰활동 중 위험요소가 발견되면 즉시 제거하거나 119 등 유관기관에 연락해 안전조치를 할 수 있도록 보조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 북상에 대비해 수난장비를 점검하고 시민들의 입수금지 등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순찰활동을 강화해줄 것을 당부했다.

현장에 배치된 한 대원은 “매년 모집공고를 보고 지원해 꾸준히 활동해오고 있다”며 “무더운 날씨에 힘들기도 하지만 인명사고 없이 무사히 끝나면 뿌듯하다”고 말했다.

한편, 191명으로 구성된 119시민수상구조대원은 7월부터 2개월간 승촌보, 송산유원지, 광주호 상류 등 6개 지역에 배치돼 시민의 물놀이 안전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다.

오중일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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