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폭염 속 영농현장 피해 예방활동 총력

오중일 기자

2019-08-02 16:32:05

전남도청사/사진=전라남도
전남도청사/사진=전라남도
[빅데이터뉴스 오중일 기자]
전라남도(도지사 김영록)는 오는 11일까지 강한 일사와 동풍의 영향으로 내륙지역 기온이 35℃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농업인 행동 요령과 농작물 피해 예방대책을 중점 홍보하는 등 폭염피해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폭염 발령 시 고령자․독거노인․신체허약자 등은 야외작업이나 시설하우스 작업을 하지 말고, 그 외 건장한 사람도 장시간 작업을 피해줄 것을 적극 지도하고 있다.

시설하우스의 경우 적정 환경 유지를 위해 차광시설, 점적관수, 수막시설, 냉방시설을 가동해야 한다.

노지채소의 경우 스프링클러 등을 이용한 관수작업을 하고, 과실은 햇볕 뎀 피해예방을 위해 강한 직사광선 아래 가지들을 재배치해야 한다.

전라남도는 폭염특보 발생 시 긴급 재난문자 발송과 마을방송 및 민방위경보시설을 이용해 전파함으로써 피해를 예방할 계획이다.

폭염피해 발생 시 농가의 빠른 경영 회복을 위해 농작물 재해보험 및 재해복구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홍석봉 전라남도 식량원예과장은 “농가에서는 온열질환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농업인 행동요령을 꼭 지키고, 농작물 피해 예방대책을 사전에 잘 살펴 실천해줄 것”을 당부했다.

오중일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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