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 진도 해상 추진기 고장 레저보트 예인 ‘긴급 구조’

오중일 기자

2019-08-01 16:00:45

사진=목포해경
사진=목포해경
[빅데이터뉴스 오중일 기자]
전남 진도군 복사초 인근 해상에서 추진기 고장으로 표류중인 레저보트를 해경 경비정이 예인해 구조했다.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채광철)는 지난 7월 31일 오후 4시 20분께 전남 진도군 복사초 남동쪽 1.8km 해상에서 모터보트 A호(2.92톤, 승선원 4명)가 원인미상의 추진기 고장으로 표류중이라는 선장 이모(34세, 남)씨의 신고를 접수했다고 1일 밝혔다.

해경은 즉시 인근 경비정을 현장으로 급파하는 한편, 선장과 연락을 취해 승선원 전원에게 구명조끼를 착용하게 하고 인근 항해 선박을 대상으로 2차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운항 계도방송을 실시했다.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A호의 승선원 및 선박의 안전 상태를 확인한 후 A호를 연결해 오후 8시 13분께 31.4km 떨어진 진도군 하조도 읍구선착장 인근 해상까지 안전하게 예인했다.

이영주 경비구조과장은 “안전한 레저활동을 위해 구명조끼를 반드시 착용하고 출항 전 연료확인, 장비 점검 등 안전항해 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오중일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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