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창의융합교육원, 고등학생 과학체험강사 양성

생명․천체․드론․VR 등 각 21시간 과정 후 이수증 부여

오중일 기자

2019-07-21 16:33:13

광주창의융합교육원이 초‧중‧고등학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과학교실을 운영할 고등학생 과학체험강사를 양성한다./사진=시교육청
광주창의융합교육원이 초‧중‧고등학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과학교실을 운영할 고등학생 과학체험강사를 양성한다./사진=시교육청
[빅데이터뉴스 오중일 기자]
광주창의융합교육원이 초‧중‧고등학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과학교실을 운영할 고등학생 과학체험강사를 양성한다고 21일 밝혔다.

강사 이수과정과 봉사활동 과정을 거친 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은 학교 생기부에 참여 내용을 기록할 수 있으며 11월까지 과학천문교육체험관 강사로 활동할 수 있다.

광주광역시창의융합교육원(원장 최숙)에 따르면 관내 고등학교 2학년 학생 40명을 대상으로 '2019 과학 배움-나눔 교실'을 지난 7월20일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최대 11월까지 진행되는 '2019 과학 배움-나눔 교실'은 기초과학과 응용과학의 다양한 과학 진로 체험 교육의 배움 활동과 나눔을 실천하는 과학 봉사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과학적 소양 함양과 이공계 진로 선택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이번 프로그램 참여 대상은 올해 지난달 25~28일 학교장 추천 후 자료집계를 통해 선발됐다. 인원은 기초과학 20명, 응용과학 20명 등 고등학생 40명이다.

21시간 과정인 프로그램을 이수한 학생들에게 광주창의융합교육원의 과학천문교육체험관 강사 이수증을 부여하고, 차후 과학천문교육체험관에서 과학 나눔 봉사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나눔 실천을 돕게 된다.

'과학 배움-나눔 교실'은 과학 진로 체험 교육과 과학 나눔 봉사 활동 두 개 과정으로 운영된다.

과학진로체험교육 과정은 기초과학 분야(빛과학, 생명과학, 과학실험쇼, 천체관측)와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응용과학 분야(무한상상실(3D프린터, 3D펜), 항공과학(드론), 로봇과학, VR)로 각 15시간 진행된다.

7월31일까지 과학 진로 체험 교육 과정을 이수한 학생을 대상으로 8월24일까지 과학 나눔 봉사 활동 6시간 과정이 진행된다.

나눔 봉사활동은 과학천문교육체험관에서 초, 중, 고등학생뿐만 아니라 일반인을 대상으로 과학교실을 운영해보는 과정으로, 과학체험강사로서의 직업체험의 기회가 될 것이다.

나눔 과정까지 거친 학생 강사들은 본인이 원하는 경우 다음달 31일부터 11월까지 일반인 대상 과학천문교육체험관 토요체험 강사 등으로 활동할 수 있다.

광주광역시창의융합교육원 최숙 원장은 “앞으로도 과학을 즐기며 꿈꿀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미래사회를 이끌어갈 과학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오중일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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