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일리지를 한 곳에” 링플랫폼, 블록체인 기술 실생활 적용

이병학 기자

2019-07-18 18:13:52

사진=링플랫폼
사진=링플랫폼
[빅데이터뉴스 이병학 기자] 통신사, 항공사, 카드사, F&B 등에 분산되어 있는 마일리지를 한 곳에 모아 다양한 디지털 컨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가 출시된다. 링플랫폼은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술로 통합 마일리지 플랫폼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수의 글로벌 기업과 IT업계, 핀테크 분야에서 블록체인 연구에 착수했고 의료, 해외 송금, 결제시스템 등 다양한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들이 등장하고 있다. 하지만 기술의 비전과 실용성 사이에 거리감이 커 현재 실생활에서 사용자가 가깝게 느낄 수 있는 블록체인 기술은 찾아보기 어렵다.

링플랫폼 오세일 대표는 “그동안 블록체인은 장미빛 희망, 전망만 있고 실생활에서 피부 가까이 다가오는 서비스는 없었다.”며 “블록체인은 주가 될 수 없고, 소비자를 위한 하나의 도구다. 그 기술적 그릇 안에 담길 진짜 가치가 중요하다.”고 전했다.

링플랫폼은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각 기업의 서로 다른 시스템 안에 있는 마일리지를 직접적으로 연결해 1:N 다중 연결구조 방식으로 통합했다. 통합 마일리지 플랫폼 안에서 고객은 링마일리지로 영화, 웹툰, 게임, VOD 등 다양한 디지털 컨텐츠를 소비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기존의 기업에서 제공하던 것보다 더 많은 오프라인 사용처에서 링마일리지를 사용할 수 있다.

블록체인은 기술적으로 각광받는 산업이지만, 실생활에서 피부로 느낄 수 없기 때문에 가치 판별의 기준이 모호하다. 하지만, 링플랫폼의 출시로 소비자들이 실생활에서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를 이용해 다양한 가치를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병학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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