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교육청, ‘광주교육시민참여단’ 출범식 개최

오중일 기자

2019-07-04 17:45:39

 ‘광주교육시민참여단’ 출범식이 4일 오후2시 광주교육연수원 중강당에서 열렸다./사진=시교육청
‘광주교육시민참여단’ 출범식이 4일 오후2시 광주교육연수원 중강당에서 열렸다./사진=시교육청
[빅데이터뉴스 오중일 기자]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직선3대 공약이었던 ‘광주교육시민참여단’ 출범식이 4일 오후2시 광주교육연수원 중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시민참여단 위원 투표를 통해 단장에 이계양 광주YMCA 전 이사장이, 부단장에 이종은 시민위원이 선출됐다. 학생들과 포옹이 있는 이색 출범식이었다.

식순은 여느 기관 행사와 달리 학생과 민주정신을 주제로 구성됐다. 식전행사로 마련된 ‘개똥이 어린이 예술단 합창 공연’에서 합창단은 성적 걱정, 장래 희망 등 학생들이 평소 갖는 감정들을 주제로 노래했다. 공연 중간에는 학생들이 출범식 참여자들을 안아주기도 했다. 광주 정신과 민주시민교육을 주제로 10분간 샌드아트 영상도 상영됐다.

장휘국 교육감은 이어진 인사말을 통해 “정책 제안과 수립, 집행과 평가까지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시민참여단을 구성했다”며 “(시민참여단 출범까지) 공무원 조직의 많은 양보가 있었다. 공무원들과 시민참여단의 협력이 잘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출범식에는 위원 25명과 함께 교육발전자문위원회 박경린 위원장, 김나윤 시의원, 나종훈 행정국장, 양정기 교육국장, 이재남 정책국장을 포함한 시교육청 교직원들, 시민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시민참여단은 단장과 부단장을 선출한 후 참여단 운영계획을 교육청 및 출범식 참석자들과 공유했다.

광주교육시민참여단은 당연직 2명, 위촉직 28명으로 구성됐으며 2019년 7월4일부터 2021년 7월3일까지 활동하게 된다.

참여단은 교육협치 체계의 구축과 활성화에 관한 사항(교육협치 활성화 정책의 수립‧시행에 관한 사항, 교육협치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제도 개선에 관한 사항, 그 밖에 교육협치 활성화를 위하여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항)을 심의‧조정할 수 있으며 교육정책에 대한 평가와 공론화 절차를 통해 이루어진 사회적 합의사항을 교육감에게 권고할 수 있다.

오중일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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