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2019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 개최...성평등 비전 열어

2일 기념행사 갖고 ‘평등을 일상으로, 행복한 전남’ 의지 모아

오중일 기자

2019-07-02 15:56:59

전남도청사/사진=전라남도
전남도청사/사진=전라남도
[빅데이터뉴스 오중일 기자]
전라남도(도지사 김영록)는 2019년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2일 도청 김대중강당에서 ‘평등을 일상으로, 행복한 전라남도! -함께 한 100년, 함께 할 100년’이라는 슬로건 아래 2019년 전라남도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기념식에선 박병호 전라남도 행정부지사, 이용재 전남도의회 의장과 도의원, 조영애 도 여성단체 회장과 여성단체 회원을 비롯한 도민 등 1천여 명이 참석해 향후 100년 전남의 성 평등을 위한 비전을 함께 열었다.

행사는 ▲성 평등한 사회 구현에 기여한 유공자 시상 ▲양성평등을 실현하기 위한 다짐 ▲평등을 일상으로, 행복한 전라남도를 주제로 한 퍼포먼스 등 다채롭게 진행됐다.

기념행사에서 양성평등 실현에 기여한 정문택, 김선숙 씨 등 25명이 도지사 표창을 받았고, 박병호 부지사, 이용재 의장 등 각 기관․단체를 대표한 10명이 양성평등 실천을 다짐했다.

‘부부 공동 육아’, ‘워라밸 직장문화’, ‘여성 취업 지원’ 등 실질적 성평등 사회를 구현하기 위한 다짐을 선언해 많은 도민의 공감과 신뢰를 이끌어냈다.

또한 1천여 명의 참석자들이 ‘내 삶이 바뀌는 전남 행복시대’를 만들겠다는 결의를 힘껏 다지는 대형 현수막을 함께 펼쳐 행사의 대미를 장식했다.

전남도청 윤선도홀에서는 부대행사로 전남 여성기업·마을기업들이 참가해 제품을 전시했다.

전남지역 새일센터·전남여성가족재단·전남여성복지시설연합회 등도 참여해 취·창업 상담 및 일·가정 양립 캠페인, 폭력 예방교육 홍보 등 활동을 벌여 양성평등 문화를 확산했다.

박병호 부지사는 “성차별적 사회구조를 개선하고, 다양한 양성 평등 정책으로 성평등 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며 “여성과 남성이 일상에서 평등한 삶을 누리고 행복하게 살도록 도부터 솔선수범하겠다”고 강조했다.

‘양성평등주간’은 남성과 여성의 조화로운 발전을 통해 정치, 경제, 사회, 문화의 모든 영역에서 일·가정 양립 실천을 통한 실질적 양성평등 이념을 구현하기 위해 양성평등기본법이 대통령령으로 제정된 것을 기념해 정해졌다. 매년 7월 1일부터 7월 7일까지다.

양성평등 주간을 기념해 여성가족부와 모든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실정에 맞는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1996년 시작된 여성주간이 2015년 양성평등주간으로 명칭이 바뀐 이래 올해로 24번째다.

오중일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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