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비용항공사 에어아시아, 253대 에어버스 A321neo버전 전환 주문

2019-06-19 17:31:55

에어버스사의 최신 기종 A330 공개 행사에 참석한 주요 VIP. 왼쪽 세번째부터 보 링감 에어아시아 그룹 부회장, 나다 부라나시리 에어아시아 엑스 그룹 CEO, 라피다 아지즈 에어아시아 엑스 회장, 크리스찬 쉬어러 에어버스 CCO, 덤널 슬래터리 아볼론 CEO / 사진 제공 = 에어아시아
에어버스사의 최신 기종 A330 공개 행사에 참석한 주요 VIP. 왼쪽 세번째부터 보 링감 에어아시아 그룹 부회장, 나다 부라나시리 에어아시아 엑스 그룹 CEO, 라피다 아지즈 에어아시아 엑스 회장, 크리스찬 쉬어러 에어버스 CCO, 덤널 슬래터리 아볼론 CEO / 사진 제공 = 에어아시아
[빅데이터뉴스 김수아 기자]
아시아 최대 저비용항공사 에어아시아가 지난 18일(현지시간 기준) 프랑스 르부르제에서 열리고 있는 파리 에어쇼 2019에서 기존에 주문했던 253대의 에어버스 A320neo를 A321neo 버전으로 전환 주문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주문으로 에어아시아는 A321neo의 세계 최대의 고객이 됐으며, 총 592대의 A320 패밀리 항공기를 주문한 항공사가 됐다.

에어아시아는 현재 230대의 A320 패밀리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현재 말레이시아,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을 비롯해 인도와 일본의 허브에서 취항중이다.

A321neo는 신세대 엔진과 샤크렛(Sharklet)등의 최신 기술이 통합 적용된 에어버스 사의 베스트셀러 ‘A320’ 패밀리의 일원으로, 도입 시점부터 2020년까지 최소 15~20%의 연료를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카마루딘 메라눈 에어아시아 그룹 회장은 "수년간 우리 사업의 미래에 대해 고민해 왔으며 18일 A321neo의 세계 최대 고객이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며 “A321neo는 아시아 전역의 증가하는 항공 수요에 부응하는 효율성과 유연성을 제공해 우리 사업의 새로운 중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다.

한편 에어아시아는 이번 파리 에어쇼에서 에어버스의 최신 기종인 A330neo를 공개했다.

이 신형 항공기는 장거리 전용 저비용항공사인 에어아시아 엑스에 도입될 예정으로 태국 방콕의 돈무앙 국제공항에 취항해 한국과 일본, 호주를 비롯한 주요 시장으로의 네트워크 확장 및 탑승객들의 거주성, 편의성 향상 등에 기여할 예정이다.

에어아시아 엑스 그룹의 나다 부라나시리 CEO는 "A330neo의 도입은 항공업계, 그리고 우리 고객들에게 중요한 이정표로서 장거리 항공 여행 시장을 혁신할 것"이라며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기술적으로 진일보한 신형 A330neo 항공기를 운항하는 최초의 항공사로서 업계를 선도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손님들은 더 넓은 공간, 은은한 조명과 모든 좌석의 휴대용 기기 전원 공급 소켓, 동급 최고의 정숙한 객실 등의 차이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도입하는 A330neo 는 이르면 다음달부터 태국 방콕에서 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이다.

A321neo 모습
A321neo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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