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교육청, ‘사회적 합의 교육감에 권고’하는 ‘1기 시민참여단’ 구성

30명 규모, 공모 등 거쳐 선정 7월부터 2년간 활동. 의견 수렴과 정책 평가도

2019-06-17 14:30:57

광주광역시 교육청사/사진=시교육청
광주광역시 교육청사/사진=시교육청
[빅데이터뉴스 오중일 기자]
광주시민과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으로 교육협치를 이루어 나갈 제1기 광주교육시민참여단 총 30명의 구성이 완료됐다.

17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장휘국 교육감 공약이기도 한 광주교육시민참여단은 지난 6월14일 구성이 완료돼 오는 7월4일 위촉식을 시작으로 향후 2년간 활동한다.

시민참여단은 향후 교육협치 체계 구축과 활성화에 관한 심의‧조정, 광주교육 현안사업에 대한 의견수렴, 교육정책에 대한 평가와 함께 공론화 절차를 통해 이루어진 사회적 합의사항을 교육감에게 권고할 예정이다.

참여단 30명 중 교육협치에 관심 있는 시민 6명과 시민(직능)단체 추천 자 16명 등 22명은 공개모집 절차에 의해 선정됐다. 공개모집 접수결과 시민 분야는 5:1, 단체 추천자는 1.3:1의 경쟁률을 보였다.

시의원 2명, 광주YMCA 이계양 전 이사장, 광주전남연구원 김재철 박사, 각화중 정진규‧김정섭 교사 등 교육감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자 4명, 교육청 정책국장과 시민참여담당관 등 당연직 위원 2명도 참여했다.

특히 공개모집은 시민 분야 경쟁률이 5대1을 기록하는 등 높은 관심을 끌었다.

내‧외부 심사위원으로 구성된 광주교육시민참여단 선정위원회은 지원동기, 향후 활동계획의 참신성과 실현가능성, 교육협치에 대한 이해도 등을 선정기준으로 심사했다.

또한 선정위원회는 권역별, 성별, 연령대, 경력 등을 참고하되 참여 외연 확대를 위해 다양하고 새로운 시민참여자를 우선 발굴했다.

선정된 참여단을 살펴보면 20대 1명, 30대 3명, 40대 13명, 50대 5명으로 전 연령대별로 골고루 선정됐고, 남성 10명 여성 12명으로 성별 비율도 비교적 균형 있게 구성됐다.

권역별 비율도 서구 거주 4명, 남구 거주 6명, 북구 거주 7명, 광산구 거주 5명으로 고르게 안배했다. 시민참여담당관 안석 과장은 “시민과 지역사회의 교육정책 참여를 통해 민주주의의 가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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