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헝가리 유람선 사고 피해 가족 위로․지원

여수 주민 4명 탑승해생존 1명 확인…다른 3명도 무사 귀환 최선

2019-05-30 17:54:57

전남도청사/사진=전라남도
전남도청사/사진=전라남도
[빅데이터뉴스 오중일 기자]
전라남도(도지사 김영록)는 30일 오전 4시께(한국 시각)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침몰한 유람선에 전남도민 4명이 탑승, 이 가운데 1명만 구조되고, 3명은 실종 또는 사망자에 포함돼 있어 희생자 가족을 위로하고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유람선 침몰 사고는 한국인 단체여행객 31명, 현지 가이드 1명, 사진작가 1명, 헝가리 승무원 1명 등 34명이 탑승한 유람선이 크루즈선과 충돌해 이뤄진 것으로 추정된다.

이날 오후 2시 현재까지 구조 7명, 사망 7명, 실종 20명으로, 구조작업이 진행 중이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이번 사고 소식을 듣고 “희생자 가족분들께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피해자 가족들에게 신속하게 피해 사실을 알리고 가족들을 적극 지원하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관계부서에 지시했다.

최종선 전라남도 도민안전실장은 “유람선에 탑승한 전남도민 4명 중 3명의 생존 등 여부는 구조작업 중인 관계로 정확히 확인되지 않고 있다”며 “먼저 피해자 가족들에게 상황을 전달하고, 이들이 원할 경우 여행사 등과 함께 여권 발급, 항공권 및 숙소 확보를 적극 지원하는 등 도민들이 무사히 귀국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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