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유관기관 합동 '2019재난대응 안전광주훈련' 실시

경찰청 등 유관기관 합동…5세대 이통통신(5G) 장비 활용

2019-05-28 19:46:47

정종제 광주광역시 행정부시장이 28일 오전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열린 여름철 자연재난(풍수해) 대비 '2019 안전광주훈련'에 참석해 훈련을 주재하고 있다./사진=광주광역시
정종제 광주광역시 행정부시장이 28일 오전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열린 여름철 자연재난(풍수해) 대비 '2019 안전광주훈련'에 참석해 훈련을 주재하고 있다./사진=광주광역시
[빅데이터뉴스 오중일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이용섭)는 28일 남구 백운광장 일원(옛 보훈병원 부지)에서 여름철 풍수해 자연재난을 대비해 유관기관 합동 2019 재난대응 안전광주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5개 자치구, 광주지방경찰청, 소방안전본부, 광주도시철도공사, 지역자율방재단 등 10개 기관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소방차, 소방 펌프차, 굴삭기, 양수 장비 등 30여 점의 기기를 투입해 추진됐다.

특히 남구 백운동 지역에 국지성 집중호우가 발생해 침수피해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하고 대응책을 토의하는 토론기반훈련과 재난상황을 수습하는 현장훈련을 동시에 시행했다.

또 재난발생 시 골든타임 내 신속한 긴급구조활동과 통합지원본부 및 재난안전대책본부 중심의 사고 수습과정을 훈련하는 유관기관 간 유기적 협업체계 구축에 중점을 두고 실시했다.

더불어 5세대 이동통신(5G) 장비를 활용해 재난 현장 상황을 실시간 영상으로 전송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과 피해 현장 간 피해상황 및 수습상황을 입체적으로 공유하며 훈련을 진행했다.

앞서 광주시는 27일부터 이틀 간 을지태극연습의 세부 훈련 중 하나로 실시된 국가위기대응연습을 재난 발생 시 파생되는 정보통신 사고, 고속철도 대형사고, 댐 붕괴, 유해화학물질 유출 등 다양한 재난유형에 맞춰 전개했다.

정종제 행정부시장은 “재난대응은 유관기관 간 대응체계를 갖추고 실전과 같이 반복 훈련을 하는 것이 최선이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재난 상황에서의 훈련을 통해 재난대응능력을 한 단계 끌어 올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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