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의로부터 혜택 안받아" 최정훈 분노

2019-05-25 16:11:54

"김학의로부터 혜택 안받아" 최정훈 분노
[빅데이터뉴스 박진혁 기자]
밴드 잔나비의 리더이자 보컬 최정훈(27)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을 접대한 사업가의 아들이라는 세간의 의혹제기에 대해 '처참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최정훈은 25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처참한 마음을 안고 글을 쓴다"라며 우선 영현이의 학교 폭력 사건에 대해서는 진심으로 저희 모두에게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음악 하나만 바라보고 긴 여정을 숨차게 뛰어왔기에 뒤를 돌아볼 시간을 갖지 못했습니다. 리더로서 잔나비를 대표해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했다.

최정훈은 이어 "그리고 그 외의 저와 관련해 불거진 내용들에 대한 해명과 마지막 진심을 전하고 싶다"라며 "그동안 제 음악에 공감해주시고 제 음악이 추억 한 편에 자리하셨을, 그래서 현재 떠도는 소문들에 소름끼치게 불편해하실 많은 팬분들께 제 있는 그대로의 진실을 전해드리는게 대한 제 도리이자 의무라고 생각합니다. . 제 유년시절, 학창시절은 아버지 사업의 성업으로 부족함 없었다"고 밝혔다.
최 씨는 그러나 "하지만 2012년 경 아버지의 사업은 실패하셨고 그 이후 아버지의 경제적인 도움을 받은 적은 결단코 없다"고 강조했다.

최정훈은 그러면서 "제가 아는 한 아버지는 늘 사무실로 출근하셨고, 사업으로 인해 생긴 크고 작은 갈등들을 피하신 적이 없다"라며 "그런 아버지와 맞대어 정상적으로 일을 해결하려 하지는 않고, 아들인 저와 제 형을 어떻게든 엮어 허위 제보를 하는 이의 말을 기사화 하신 고정현기자님께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분노했다.

최 씨는 특히 "아버지 사업 건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추후에 아버지께서 직접 입장 표명을 하실 예정"이라며 "이름도 거론하기 두렵고 싫은 ㄱㅎㅇ 건에 관해서 제가 아는 사실은 아버지와 그 사람이 제가 태어나기 전 부터 가까이 지내던 친구 사이였다는 것만 알고 있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저는 그 사람으로 인해 어떠한 혜택 조차 받은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최정훈은 "아버지는 늘 제게 도망치지 말고 피하지 말라고 가르치셨다"라며 "아버지도 꼭 그렇게 행하실 거라 믿습니다. 죄가 있다면 죗값을 혹독히 치르실 것이고 잘못된 사실에 대해서는 공개적으로 바로 잡겠다고 제게 약속하셨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24일 SBS '뉴스8'은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에게 3000만 원이 넘는 향응과 접대를 한 혐의로 최근 검찰 수사단 조사를 받은 최모 씨가 3년 전 부동산 시행업체를 설립하고, 1년 만에 경기도 용인시에 있는 개발 사업권을 따냈다"며 "유명 밴드의 보컬로 활동 중인 아들을 포함해 최 씨의 두 아들이 경영에 개입했다는 의혹도 있다"고 보도했다.

이미지 =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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