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훈은 25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처참한 마음을 안고 글을 쓴다"라며 우선 영현이의 학교 폭력 사건에 대해서는 진심으로 저희 모두에게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음악 하나만 바라보고 긴 여정을 숨차게 뛰어왔기에 뒤를 돌아볼 시간을 갖지 못했습니다. 리더로서 잔나비를 대표해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했다.
최정훈은 이어 "그리고 그 외의 저와 관련해 불거진 내용들에 대한 해명과 마지막 진심을 전하고 싶다"라며 "그동안 제 음악에 공감해주시고 제 음악이 추억 한 편에 자리하셨을, 그래서 현재 떠도는 소문들에 소름끼치게 불편해하실 많은 팬분들께 제 있는 그대로의 진실을 전해드리는게 대한 제 도리이자 의무라고 생각합니다. . 제 유년시절, 학창시절은 아버지 사업의 성업으로 부족함 없었다"고 밝혔다.
최정훈은 그러면서 "제가 아는 한 아버지는 늘 사무실로 출근하셨고, 사업으로 인해 생긴 크고 작은 갈등들을 피하신 적이 없다"라며 "그런 아버지와 맞대어 정상적으로 일을 해결하려 하지는 않고, 아들인 저와 제 형을 어떻게든 엮어 허위 제보를 하는 이의 말을 기사화 하신 고정현기자님께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분노했다.
최 씨는 특히 "아버지 사업 건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추후에 아버지께서 직접 입장 표명을 하실 예정"이라며 "이름도 거론하기 두렵고 싫은 ㄱㅎㅇ 건에 관해서 제가 아는 사실은 아버지와 그 사람이 제가 태어나기 전 부터 가까이 지내던 친구 사이였다는 것만 알고 있었다"고 해명했다.
최정훈은 "아버지는 늘 제게 도망치지 말고 피하지 말라고 가르치셨다"라며 "아버지도 꼭 그렇게 행하실 거라 믿습니다. 죄가 있다면 죗값을 혹독히 치르실 것이고 잘못된 사실에 대해서는 공개적으로 바로 잡겠다고 제게 약속하셨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24일 SBS '뉴스8'은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에게 3000만 원이 넘는 향응과 접대를 한 혐의로 최근 검찰 수사단 조사를 받은 최모 씨가 3년 전 부동산 시행업체를 설립하고, 1년 만에 경기도 용인시에 있는 개발 사업권을 따냈다"며 "유명 밴드의 보컬로 활동 중인 아들을 포함해 최 씨의 두 아들이 경영에 개입했다는 의혹도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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