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시장, 文대통령 취임 2년 서한문…"광주시민으로서의 삶 자랑스럽다"

"광주시민은 대통령을 항상 응원하고 있다"

2019-05-10 20:58:54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사진=광주광역시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사진=광주광역시
[빅데이터뉴스 오중일 기자]
이용섭 광주시장이 10일 문재인 정부 출범 2주년을 맞아 문 대통령에게 보내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용섭 시장은 '문재인 대통령 취임 2년에 즈음하여'란 서한문에서 문 대통령이 지난 7일 독일 언론에 기고한 '평범함의 위대함'이란 제목의 글에 대한 고마움을 얘기했다.

또 이 시장은 문재인 대통령 취임 2년을 맞아 "광주시민은 대통령을 항상 응원하고 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러면서 이 시장은 "글의 첫 단어는 '광주'였다"며 "5·18민주화운동부터 촛불혁명, 광주형 일자리 성공에 이르기까지 광주의 이야기가 대한민국의 과거, 현재, 미래를 관통하고 있었다"고 했다

이어 "평범한 사람들의 더욱 견고한 연대와 역량결집을 통해 오월의 정의로운 역사를 지켜내겠다"며 "1980년 광주에 갇혀 있던 5·18을 대한민국과 세계의 5·18, 미래 발전의 동력으로 승화시켜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이 시장은 "광주가 일자리 중심의 포용적 혁신성장에 앞장서 어려움에 부닥친 한국경제의 구원투수가 되겠다"며 "중앙정부에 무엇을 요구하기에 앞서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광주가 무엇을 할 것인가를 먼저 고민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노사상생형 일자리모델인 '광주형 일자리'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의 전폭적인 지지와 국민적 성원에 대한 150만 광주시민의 감사의 말도 함께 전했다.

끝으로 이 시장은 "온 국민이 촛불을 들고 외쳤던 '나라다운 나라'의 의미를 다시 새기며 우리 모두가 초심으로 돌아가 각오를 새롭게 해보았으면 좋겠다"며 "대통령님께서 '국민의 나라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꼭 실현해주실 것으로 믿으며, 그 길에 광주도 함께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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