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연주 광주광역시의원, 생활속 자전거 이용 활성화 방안 토론회 개최

2019-04-29 16:50:17

29일 오후 2시 광주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함께 ‘생활 속 자전거이용 활성화 방안 모색’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사진=시의회
29일 오후 2시 광주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함께 ‘생활 속 자전거이용 활성화 방안 모색’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사진=시의회
[빅데이터뉴스 오중일 기자]
광주광역시의회(의장 김동찬)는 29일 오후 2시 광주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함께 ‘생활 속 자전거이용 활성화 방안 모색’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

좌장을 맡은 장연주 의원(정의당 비례)은 이번 토론회는 2019년 하반기, 상무지구에 설치되는 무인자전거 대여소가 설치와 공공대여 자전거 시스템 시범운영을 앞두고 공공자전거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밝혔다.

발제를 맡은 김진태 자전거문화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은 세계적 자전거친화도시인데도 자전거 주차장을 대폭 늘리고 있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사례를 들어 도시의 공기 질이 개선되고 자전거 여행이 35%나 증가한 자전거 이용 활성화 효과를 소개했다.

도시공간연구소 김숙희 연구위원은 수원시 공유자전거 이용자 90%가 공유자전거 정책에 만족했다며 수원사례를 소개하고 민간업체가 공유 자전거를 운영한다면 빅데이터 확보가 어렵다는 사실도 전달했다.

지정토론에 나선 최동호 광주대 교수는 자전거가 더 편리한 교통수단이 되도록 자전거 인프라와 운영에 시가 투자를 늘려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광훈 에코바이크 사무국장은 자전거 예산이 뒷받침돼야 하고 지하철 1,2호선과 연계한 자전거 시스템을 지금부터 추진해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양영식 광주시 도로과장은 "올해 자전거 예산이 65억으로 획기적으로 늘어났고 상무지구를 우선해서 무인자전거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전국 사례를 살펴 더 나은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news@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