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 1분기 매출 5조4,262억원, 영업이익 2,704억원 '흑자 전환'

2019-04-24 11:02:56

[빅데이터뉴스 김수아 기자]
S-OIL은 지난 1분기 매출액은 5조 4,262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하면서 2,704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늘었으나 제품 평균 판매단가 하락 및 설비 정기보수로 인한 판매량 감소로 직전분기에 비해서는 20.9% 줄었다.

영업이익은 작년 연말부터 지속된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재고 관련 이익(2,000억원)과 파라자일렌 등 고부가가치 석유화학 제품의 견조한 스프레드에 힘입어 흑자 전환했다.

정유 부문의 경우 글로벌 정유사들의 높은 가동률로 인한 정제마진 약세에도 불구하고 유가 상승에 따른 재고 관련 이익으로 95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석유화학 부문은 정기보수로 인한 가동률 감소에도 불구하고 파라자일렌(PX)의 양호한 스프레드를 바탕으로 14.9%의 높은 영업이익을 거뒀다.

윤활기유 부문은 수요 둔화와 역내 신규 설비 가동으로 인한 공급 증가로 제품 스프레드가 소폭 하락했다.

S-OIL은 "2분기엔 정유 부문 역내 난방시즌 종료에 따른 수요 감소 전망에도 불구하고 정제설비들의 대규모 정기보수에 따른 공급 감소 및 휘발유의 성수기 진입으로 정제마진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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