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美 포브스 선정 '글로벌 50대 블록체인 기업' 등극

2019-04-22 10:29:44

[빅데이터뉴스 김수아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유력 경제지 포브스가 선정한 '글로벌 50대 블록체인 기업'에 등극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포브스는 지난 16일(현지시간) 블록체인 관련 분야에서 향후 최소 10억달러(약 1조1,365억원) 이상의 가치를 지닐 것으로 평가되는 기업 50곳을 선정해 발표했다.

업종별로는 금융 기업이 22개로 가장 많았으며, IT·미디어 기업이 17개로 그 뒤를 이었다.

국가별로는 미국 기업이 모두 33개로 가장 많았고, 유럽과 아시아 기업이 각각 13개, 4개였다.

IT 기업 중에는 아마존, 페이스북, 구글, IBM, 인텔, 마이크로소프트(MS) 등 미국 유력 업체들이 대거 포함됐다. 아시아에서는 삼성전자가 중국 알리바바 앤트파이낸셜, 대만 팍스콘, HTC와 함께 이름을 올렸다.

한국에선 유일하게 삼성전자가 명단에 포함됐으며, 아시아에선 중국 알리바바 앤트파이낸셜, 대만 팍스콘, HTC 등이 뽑혔다.

포브스는 삼성이 스마트폰 이용자의 신원을 15개 은행에 동시 확인하는 통합인증 애플리케이션에 블록체인 기술을 채택, 그동안 매번 개별적으로 로그인해야 했던 불편을 없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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