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자의 기억법’ 설현, 너무 예쁘게 나왔다? ‘백 도화지처럼’

2019-04-09 20:30:32

사진=영화 '살인자의 기억법' 스틸컷
사진=영화 '살인자의 기억법' 스틸컷
[빅데이터뉴스 박소정 기자]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이 화제인 가운데 원신연 감독의 발언이 다시금 회자되는 중이다.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은 알츠하이머에 걸린 설경구와 하나뿐인 딸 설현, 그리고 이들에게 다가온 김남길의 숨겨진 이야기를 담아냈다.

앞서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을 연출한 원신연 감독은 제작보고회에서 “설현은 대중에게 보여지는 것과 다른 이미지가 있다. 보이는 게 다가 아니다”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어 “그는 백(白)도화지 같다. 점을 찍으면 그게 너무 잘 드러난다”라며 “그런 점에서 더욱 조심스럽기는 하다. 점이 잘못 찍히면 그게 굳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을 이어갔다.
또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에서 “소도시에 사는 평범한 캐릭터인데 너무 예쁘게 나와서 너무 불안했다”라면서 “설현이 본능적인 연기로 우려를 커버하더라”라며 극찬을 보냈다.

한편,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은 9일 채널CGV에서 방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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