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기관 블록체인 도입 경쟁 본격화, 차세대 서비스를 선점하라

기사입력 : 2019-03-29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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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뉴스 이병학 기자] 블록체인이 우리 일상 속으로 더욱 깊숙이 들어오고 있다. 삼성전자는 새롭게 출시하는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10에 암호화폐 결제, 송금이 가능한 블록체인 기반의 분산형 애플리케이션 ‘블록체인 키스토어’를 탑재하면서 누구나 스마트폰을 이용해 손쉽게 개인간 암호화폐 거래를 가능하게 했다.

이처럼 블록체인이 일반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일상적인 기술로 자리매김하면서, 은행 등 금융업계에서의 관심 역시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신한은행에서는 지난해 11월, 업계 최초로 금리파생상품 거래에 블록체인 스마트 컨트랙트를 도입하고 상용화에 나서면서 금융업계의 블록체인 기술 도입 경쟁에 불을 당겼다. 스마트 컨트랙트는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금융거래, 부동산 계약, 공증 등 다양한 형태의 계약을 체결하고 이행하는 서비스로, 블록체인 기술 적용으로 거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정보 불일치를 원천 차단하는데 성공했다.

KEB하나은행은 코인이나 포인트 등 디지털 자산 중심의 네트워크 플랫폼인 글로벌로열티네트워크(GNL)을 선보이고 있으며, 우리은행 역시 연내 상용화를 목표로 블록체인 송금 서비스를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권보다 한 발 앞서 블록체인 결제 시스템 상용화를 선도한 혁신적인 기업도 존재한다. 올해 초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자사 서비스에 선제적으로 블록체인 결제 시스템을 도입한 P2P딜리버리 전문기업 볼트테크놀로지(이하 볼트)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볼트는 ‘볼트 딜리버리 앱(VOLT Delivery APP)’을 새롭게 출시하면서 현금이나 카드 외에도 암호화폐인 VOLT코인(ACDC)을 이용한 결제 시스템을 탑재해 누구나 블록체인 기반의 결제 시스템으로 편리하게 볼트의 운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또한 앱 사용자는 VOLT지갑 서비스를 통해 VOLT코인도 자유롭게 충전할 수 있다고 전했다.

볼트 관계자는 “볼트 딜리버리 앱은 블록체인 기술 적용으로 번거롭게 전화할 필요 없이 앱에서 배송 출발지와 도착지를 쉽게 입력할 수 있다. 또한 배송할 물품 종류나 배송기사 방문시간, 운송수단 등도 원하는대로 선택이 가능해 고객 편의성을 크게 높인 것이 특징”이라며 “블록체인 기술이 소비자들의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는 주요 기술로 주목 받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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