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가정용 저녹스보일러 설치지원 사업 추진

최지연 기자

2019-03-14 15:39:19

[빅데이터뉴스 최지연 기자]
경남 창원시가 가정용 저녹스보일러 설치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14일, 가정에서 발생하는 대기 오염물질을 줄이고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이같은 방침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저녹스보일러는 배기가스로 배출되는 높은 온도의 열을 흡수·재활용해 일반 보일러보다 에너지 효율이 약 10% 이상 높고, 대기 오염물질인 질소산화물(NOx) 배출량을 줄여주는 친환경 보일러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제품이다.

시는 가정용 일반 보일러를 저녹스 보일러로 교체 할 경우 1가구당 교체비용 중 자부담을 제외한 16만원을 총 100가구에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기간은 오는 18일부터 4월5일까지로 주택 소유주나 소유주의 위임을 받은 세입자가 신청할 수 있다.

이춘수 창원시 환경정책과장은 "저녹스보일러를 설치할 경우 대기오염 저감 뿐 아니라 에너지 효율 증대로 연료 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며 "일반 보일러가 설치되어 있는 가정에서는 시의 지원 사업을 적극 활용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최지연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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