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근로 능력이 있는 어르신들의 사회활동 참여기회를 확대하고 지식과 경험을 지역사회와 공유하기 위해서 이번 노인 일자리사업을 통해 2천910명의 어르신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모집인원을 493명 늘려 더 많은 어르신이 사회활동에 참여 할 수 있게 됐다.
추진되는 노인 일자리사업은 공익활동 사업 총 38개 분야 2천145명, 사회서비스형 사업 6개 분야 146명, 시장형 사업 14개 분야 449명, 인력파견형 사업 1개 분야 170명으로 4개 유형의 일자리가 제공된다.
먼저 공익활동형 일자리는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 대상자로 노노케어, 취약계층봉사, 경륜전수 활동 등 다양한 지역사회 공헌 활동 참여를 하게 된다.
올해 처음 도입된 사회서비스형 일자리는 취약계층 지원시설 및 돌봄시설 등에서 급식보조·데이케어센터 프로그램 보조 등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과 관련된 일자리다. 특히 기존의 공익활동형 일자리보다 근무 활동일과 활동비가 2배 이상 수준으로 어르신들의 일자리 참여 질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
참여는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 대상자라면 가능하다. 시장형 일자리는 만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사업장에서 식품제조 및 판매 사업 등의 활동을 하며 수익성에 따라 보수를 더 받을 수 있는 일자리 형태이다. 또한 인력파견형은 어르신들에게 취업알선을 지원하는 업무로 만 60세 이상이면 참여가 가능하다.
구는 일자리 신청자의 소득수준, 가구 형태(독거노인 우선), 건강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대상자를 선정하며, 현재 각 사업 일자리별 모집인원에 따라 연중 신청을 받는다고 전했다.
박준희 구청장은 "양질의 어르신 일자리사업을 지속해서 늘려 더 많은 어르신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우리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일자리 창출에 노력할 것"이라 밝혔다.
이병학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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