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학교 밖 청소년 도시락·치과진료 지원

이병학 기자

2019-03-08 10:43:46

[빅데이터뉴스 이병학 기자]
부산시(시장 오거돈)는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 '꿈드림'과 국민건강보험공단 부산지역본부 및 부산광역시 치과의사회가 업무협약을 맺고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해 도시락과 치과진료를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부산의 15개 청소년 지원센터 '꿈드림'을 이용하는 청소년들(2018년 기준 2천950명)에게 도시락을 제공하고 무료 치과진료를 지원하기 위해 지역사회가 힘을 모은 결과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 부산지역본부 12개 지사에서는 도시락 대금을 지원하고 부산광역시 치과의사회에서는 매주 2회 치과의사회관 진료소에서 무료 치과 진료에 나설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학교에 다니지는 않지만 무한한 잠재력을 지닌 학교 밖 청소년들이 이번 협약을 통해 청소년 지원센터로 나오게 돼 진로 탐색, 진학, 직업 훈련 등 다양한 가능성을 발견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첫 단추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학교 밖 청소년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지원을 받고자 하는 학교 밖 청소년은 '청소년전화 1388' 또는 '부산시 꿈드림'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병학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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