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취약계층 대상 찾아가는 세탁 서비스 실시

이병학 기자

2019-03-07 16:53:06

광명시, 취약계층 대상  찾아가는 세탁 서비스 실시
[빅데이터뉴스 이병학 기자]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중증장애인 및 거동 불편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세탁차량 '행복나눔 빨래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는 7일 철산동 사성공원에서 행복나눔 빨래터 세탁차량 운영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강희진 광명시 부시장, 조미수 광명시의회 의장, 시의원과 지역 내·외빈 및 자원봉사자, 이동세탁 이용대상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동세탁차량은 2018년 삼성전자 디지털시티가 지원하는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공모사업에 광명시 자원봉사센터가 선정돼 기증받은 것으로 특수 제작됐다. 드럼세탁기 2대와 건조기 2대가 탑재돼 있어 중증장애인 및 독거노인 등 거동이 불편한 세대에 세탁물 수거, 세탁, 건조까지 원스톱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추고 있다.

이동세탁차량은 3월에서 12월까지 주 3회 운영하며 권역별 동 행정복지센터 9개소를 찾아가 1일 5가구에 세탁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행사에 참석한 자원봉사자는 "중증장애인과 거동불편 어르신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행복나눔 빨래터 운영에 열심히 참여해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행복나눔 빨래터 운영으로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과 중증장애인 등 취약계층에 많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소외되는 사람이 없도록 약자를 우선 배려하고 복지 사각지대 해소로 함께 잘 사는 광명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병학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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