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적극적인 소통 위해 '민원인 소리함' 설치·운영

이병학 기자

2019-03-04 17:31:28

괴산군, 적극적인 소통 위해 '민원인 소리함' 설치·운영
[빅데이터뉴스 이병학 기자]
충북 괴산군은 지난달 20일부터 군민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위해 군청 중앙출입문 로비, 군 민원지적과 및 각 읍·면사무소에 '민원인 소리함'을 설치·운영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괴산군은 그동안 군 홈페이지 '열린 게시판'을 통해 직원의 친절·불친절에 대한 사항과 군민의 다양한 의견을 접수해 왔으나 인터넷 이용 취약계층은 사용이 어려웠던 점을 감안, 이를 개선하고 군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모니터링하기 위해 민원인 소리함을 설치하게 됐다고 전했다.

민원인 소리함은 군민뿐만 아니라 군을 방문하는 민원인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군은 매월 셋째 주 월요일에 민원인 소리함을 개봉해 공무원의 불친절·부조리행위, 공무로 인한 불평·불만 사항, 군정의 주요정책에 대한 건의사항 등 군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 민원제도 개선 및 군정추진의 아이디어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친절한 민원서비스를 펼쳐 민원인으로부터 칭찬받은 공무원은 친절공무원으로 선발해 포상한다는 방침이다.

이차영 괴산군수는 "친절, 배려, 소통, 공감은 지역 사회 발전에 꼭 필요한 산소(酸素)와 같은 요소로 군의 지속발전하는 미래기반 구축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군민 화합을 위해서는 군민들로부터 다양한 아이디어와 정책제안 수렴에 있어 시간이나 장소의 제약이 있어서는 안 된다"며 "군정에 대한 군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리고 군민이 행복한 희망 괴산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병학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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