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영농폐기물 공동집하장 설치 추진

이병학 기자

2019-02-26 10:33:34

[빅데이터뉴스 이병학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가 영농폐기물을 효과적으로 수거하고 자원 재활용률을 높이고자 '영농폐기물 공동집하장 설치 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공동집하장은 영농폐기물을 폐비닐류, 폐농약용기류 등 재질별로 수거해 재활용하기까지 중간보관소 역할을 하는 곳으로 세종시 내 30곳에서 운영 중이다.

공동집하장을 통해 수거된 영농폐기물은 한국환경공단에서 직접 수거하며 수거량에 따라 마을단위·개인별로 수거보상금을 지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세종시 내 30곳의 공동집하장에 3천858만원의 수거보상금을 지급하는 등 영농폐기물 재활용을 통한 환경보호는 물론 농가소득 확대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공동집하장은 환경부에서 국고보조금을 지원받아 무상으로 설치되며 현장여건과 주민 의견에 따라 메쉬형, 컨테이너형 등으로 설치된다.

신청방법은 읍·면사무소를 통해 오는 28일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시는 부지사용 가능 여부, 차량진입 용이성 등에 따라 우선순위를 정해 대상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자연환경 보호, 마을·농가 소득 증대 등 일거양득을 거둘 수 있는 영농폐기물 공동집하장 설치사업에 많은 신청과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병학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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